맨컬러를 사놓고 바라보는 몇 년, 왜 수업을 망설였을까? 나름대로 규칙이 어렵지도 않은데 어린 학생들이 규칙을 잘 이해할까 하는 고민이 있었고, 2인용이라 단체수업에 사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수업을 준비하면서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하고 상대방 통에 구슬을 다 가져오는 방법은 따로 나중에 설명하려고 했는데, 이 아이들은 설명을 들으면서 더 많이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을 물었고, 초 1~2학년이지만 호기심이 있어서 방법을 알려줘도 될 것 같아 알려줬다. 크~얼마나잘들었는지,그동안왜고민했을까~라는생각을하게했다. 물론 다른 학교 학생들은 또 다르다는 것을 알지만요. ^^침착하게 돌을 하나씩 옮기는 귀요미들의 승부에 져서 눈에 눈물이 가득하지만 꾹 참는 기특함~끝나고 마음 쓰는 칸에 너무 복잡해서 머리가 아팠는데 다음에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쓴 글을 보고 마음이 후련해졌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 창의력도 여기서 출발한다.
1학년도 진지하게 맨컬러 할 수 있어요. 흐흐흐 #망컬러 #초등보드 #보드게임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