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바라본 영남대학교 정문입니다.
‘어버이날 기념 효 페스티벌 어버이전상서’ 콘서트를 보기 위해 영남대학교로 향했습니다.대구에서 영남대학교까지 지하철 2호선이 운영되기 때문에 승용차 대신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동천역에서 영남대까지 1시간이면 가능하기 때문에 승용차 증체를 고려해 편하게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조금 일찍 출발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온 것 같아요.영남대학교 정문 앞에서 저녁을 먹고 콘서트장으로 향했습니다.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 갔어요.사람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들어가는 모습만 봐도 저희처럼 콘서트를 보러 온 걸 알았어요.이곳은 대학 교정이라 학생들만 다니는 곳이지만 아트홀에만 어른들이 출입할 수 있어 공연을 보러 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학생들이 수업하는 강의실과는 반대로 정문으로 쭉 들어오면 첫 번째 건물입니다.동생 졸업식 날 한 번 교정에 들러보고 이번이 처음이라 30년 넘게 지났습니다.그때는 입구에는 들판이었고 버스도 한 번만 다녔던 것 같았어요.그때는 승용차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버스를 몇 번이나 놓쳐야 했어요.
모두를 일찍 와서 대기하고 삼삼오오 앉아 있거나 담소를 나누며 서 있었습니다.좌석 배치도를 확인하면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공연 30분 전에 오픈해줬어요.입구에서는 같이 찍고 콘서트장에서는 혼자 인증사진을 찍었어요.어딜 가나 사진은 인증샷 한 장만 남기는데 왜 사진 포즈가 바뀌지 않을까?사진도 계속 찍지 않으면 안 되는데…큰딸이 갑자기 구해준 콘서트 티켓 어버이날이 아니라 어린이날(일요일) 큰딸 사위 사돈과 함께 저녁을 먹고 용돈도 많이 받았는데 그 용돈을 제가 다 가져갔어요.아버지의 날은 근무였기 때문에 콘서트 티켓을 바꿨습니다.작은딸은 아빠에게 용돈과 카드를 주면서 맛있는것을 사먹으라고…오늘 페스티벌에 나오는 가수들의 사진과 함께 무대 화면에 비치고 있습니다.가수 나태주가 저녁 공연에는 온다고 했는데 바빠서 못 와서 대신 다른 분이 오셨어요.루비채 조정민 설운도 태백 홍중보 심수봉의 6분 공연이 90분간 진행됐습니다.가수 태백이 콘서트 첫 무대로 등장했습니다.나태주가 바빠서 못 와서 태백이 나와서 노래로 흥이 났어요.루비체 공연 4명이 힘을 합쳐 함께 춤과 노래를 우리에게 선물했습니다.루비체 공연 4명이 힘을 합쳐 함께 춤과 노래를 우리에게 선물했습니다.조정민 가수는 생소한 이름이었어요.유명 가수일지도 모르지만 저에게는 처음 본 가수입니다.설운도 가수는 선배답게 어버이날이라며 관람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두 분에게 꽃을 달아주었습니다.어르신께 꽃을 달아드리는데 데려온 분이 같이 사진을 찍자고 설운도에게 부탁하자 기꺼이 은혜를 베풀었습니다.트로트를 좋아한다면 설운도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오늘도 어버이날이라며 꽃을 달아주는 모습에 감격했습니다.하나 더 배워왔습니다.큰 선물보다 작지만 정성이 담긴 선물이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오늘 이 자리 메인 무대가 설운도 가수 아닐까요?같이 춤추면서 함께하는 모습, 멋졌어요.가수와 관람객이 하나가 되어 흥을 돋우고 콘서트장은 달아올랐습니다.이 맛으로 콘서트장을 찾는데 나는 더 이상 신이 나지 않아서… 그냥 노래가 좋아.앉아서 박수치고 노래 같이 부르는게 고작이니까 나는 원~~홍준보훈훈한 노래로 우리 가슴을 울리는 가수입니다.어쿠스틱 기타를 치면서 불렀던 가수 아가씨 때 너무 좋아해서 심수봉의 노래를 녹음해서 듣곤 했어요.늦은 리뷰 202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