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경기침체에 땅값도 폭락 – 전북 개별공시지가 전년대비 -15%p – 모든 시군 일제히 하락세로 반전 기사 작성 : 정성학 – 2023년 04월 30일 15시 00분,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세 부담은 줄지만 자산가치도 큰 폭의 고금리와 경기침체 영향 등으로 도내 전역의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데 이어 땅값도 전년 대비 무려 15%포인트 가까이 폭락했다. 그만큼 세 부담은 줄지만 자산가치도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전북도는 지난달 28일자로 도내 토지 총 284만여 필지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2023년도 개별공시지가를 결정 공시했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평균 -6.37%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하락률(5.73%)과 비교하면 소폭 높고 전년(+8.48%) 대비로는 무려 14.85%포인트 급락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도내 14개 시·군 모두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익산시(-6.73%) 하락률이 가장 심하고 순창(-6.65%), 무주(-6.62%), 군산과 진안(각각 -6.61%) 등의 순이다. 전주시 완산구(-6.22%)와 덕진구(-6.01%) 역시 하락폭이 컸고 남원시(5.94%)는 상대적으로 하락률이 가장 낮았다. 도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이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은 최근 집값 하락세와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 2020년도 수준의 현실화율을 적용하도록 한 국토교통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계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시지가는 토지특성조사와 감정평가사 검증, 그리고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시·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에서 결정된 것”이라며 “올해 5월 30일까지 토지 소재지 관할 시·군·구청에서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토지주들은 이번 공시가격 하락으로 올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과 같은 각종 세금과 부담금 납부 부담 또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비롯해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 등 복지 혜택을 받는 이들도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재산가액도 낮아져 금융권 담보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거나 도시개발에 따른 보상금이 줄어드는 등 여러 부작용도 불가피할 조짐이다. 한편 도내 개별공시지가 최고가는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35-2번지 SK텔레콤 상가(구 현대약국) 부지로 1㎡당 715만1,000원을 나타냈다. 최저 가격은 1㎡당 259원으로 평가된 장수군 장계면 오동리에 있는 임야였다. 공시가격 열람은 해당 시·군·구청 홈페이지 또는 시·군청 토지관리부서나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공시가격알리미’ 또는 ‘일사편리 전라북도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을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정선학기자 고금리 경기침체에 땅값도 폭락 – 전북 개별공시지가 전년대비 -15%p – 모든 시군 일제히 하락세로 반전 기사 작성 : 정성학 – 2023년 04월 30일 15시 00분,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세 부담은 줄지만 자산가치도 큰 폭의 고금리와 경기침체 영향 등으로 도내 전역의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데 이어 땅값도 전년 대비 무려 15%포인트 가까이 폭락했다. 그만큼 세 부담은 줄지만 자산가치도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전북도는 지난달 28일자로 도내 토지 총 284만여 필지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2023년도 개별공시지가를 결정 공시했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평균 -6.37%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하락률(5.73%)과 비교하면 소폭 높고 전년(+8.48%) 대비로는 무려 14.85%포인트 급락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도내 14개 시·군 모두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익산시(-6.73%) 하락률이 가장 심하고 순창(-6.65%), 무주(-6.62%), 군산과 진안(각각 -6.61%) 등의 순이다. 전주시 완산구(-6.22%)와 덕진구(-6.01%) 역시 하락폭이 컸고 남원시(5.94%)는 상대적으로 하락률이 가장 낮았다. 도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이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은 최근 집값 하락세와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 2020년도 수준의 현실화율을 적용하도록 한 국토교통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계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시지가는 토지특성조사와 감정평가사 검증, 그리고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시·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에서 결정된 것”이라며 “올해 5월 30일까지 토지 소재지 관할 시·군·구청에서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토지주들은 이번 공시가격 하락으로 올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과 같은 각종 세금과 부담금 납부 부담 또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비롯해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 등 복지 혜택을 받는 이들도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재산가액도 낮아져 금융권 담보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거나 도시개발에 따른 보상금이 줄어드는 등 여러 부작용도 불가피할 조짐이다. 한편 도내 개별공시지가 최고가는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35-2번지 SK텔레콤 상가(구 현대약국) 부지로 1㎡당 715만1,000원을 나타냈다. 최저 가격은 1㎡당 259원으로 평가된 장수군 장계면 오동리에 있는 임야였다. 공시가격 열람은 해당 시·군·구청 홈페이지 또는 시·군청 토지관리부서나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공시가격알리미’ 또는 ‘일사편리 전라북도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을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정선학기자